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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릿지는 2026 KBW 기간을 맞아, 지토 재단(Jito Foundation)과 공동 기획하고 국내외 8개 기관이 함께 집필한 「국내 디지털자산 현물 ETF 도입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백서는 제도가 허용된 이후 국내에서 현물 ETF를 실제로 작동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상품 발행부터 유동성·가격·수탁·스테이킹·법률까지 각 영역의 현장 경험으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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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배경 | 웨이브릿지
왜 지금 디지털자산 금융상품인가: 국내 도입 조건과 검증 경로
Ⅱ. 시장·상품구조 | 지토 재단(Jito Foundation)·JET Korea
디지털자산 ETF 발전과 온체인 수익형 상품의 부상
Ⅲ. 상품성·로드맵 |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에셋사업팀
한국형 디지털자산 ETF 도입을 위한 시장 구조와 확장 가능성 검토
Ⅳ. 스테이킹 운영 | 솔라나 컴퍼니(Solana Company, NASDAQ: HSDT)
온체인 수익형 상품을 위한 스테이킹 운영 기준
Ⅴ. 설정·유동성 | 메리츠증권
디지털자산 현물 ETF의 설정과 유동성 공급
Ⅵ. 가격·지수 | 에프앤가이드 디지털자산팀
국내 디지털자산 ETF 도입을 위한 가격 및 지수 체계 구축 방안
Ⅶ. 수탁 | 한국디지털에셋(KODA)
디지털자산 현물 ETF 수탁 인프라
Ⅷ. 법률 | 법무법인 세종 강련호 변호사
디지털자산 ETF 관련 법적 쟁점 및 향후 추진방향
하나의 상품, 여덟 개의 현장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어느 한 기관이 홀로 완성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상품을 설계하는 운용사, 자산을 조달·정산하는 프라임 브로커, 가격과 지수를 만드는 지수 사업자, 자산을 지키는 수탁사, 스테이킹을 운영하는 인프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떠받치는 법률 자문까지 — 서로 다른 영역이 맞물려야 비로소 하나의 상품이 성립합니다.
이번 백서는 그 각 영역을 실제로 담당하는 8개 기관이 함께 썼습니다. 공동 기획자인 웨이브릿지와 지토 재단을 비롯해 메리츠증권, 한화자산운용, 솔라나 컴퍼니(Solana Company), 에프앤가이드, 한국디지털에셋(KODA), 법무법인 세종이 각자의 현장에서 마주한 실무 과제를 한 권에 모았습니다. 특정 한 기관의 관점이 아니라, 상품이 실제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참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검증해야 할 것을 직접 정리했다는 점이 이번 백서의 핵심입니다.
두 개의 문턱
새로운 금융상품은 두 개의 문턱을 넘습니다. 제도가 허용하는가, 그리고 실제로 작동하는가.
국내 논의는 지금 첫 번째 문턱 앞에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가상자산을 ETF 기초자산으로 인정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국회에는 관련 개정안이 발의돼 심의 중입니다. 그러나 제도가 상품을 허용하는 것과 그 상품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가격을 어떻게 산정하고, 자산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하며, 설정·환매와 유동성을 어떻게 공급할지는 법 개정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이번 백서는 바로 이 두 번째 문턱, 아직 국내에 전례가 없는 "작동"의 문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